스페이사이드 Speyside

본인은 묵직하고 강렬하거나 레이어가 두꺼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선호하는 편인데,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화사한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했음에도 취향에 맞는 증류소들이 많다. 사실 대중픽이라는게 불호를 줄이는 것이다보니 호불호가 안 갈린다.


지역증류소
스페이사이드(Speyside)글렌그란트 · 글렌듈란 · 글렌로시 / 마녹모어 · 글렌로시스 · 글렌리벳 · 글렌모레이 · 글렌버기 · 글렌스페이 · 글렌알라키 · 글렌 엘긴 · 글렌토커스 · 글렌파클라스 · 글렌피딕 · 녹칸두 · 달유인 · 더프톤 · 롱몬 · 로즈아일 · 링크우드 · 맥캘란 · 모틀락 · 밀톤더프 · 발메낙 · 발베니 · 벤로막 · 벤리네스 · 벤리악 · 브레이발 · 스페이번 · 스페이사이드 · 스트라스밀 · 스트라스아일라 · 아벨라워 · 올트모어 · 올트 아바냐 · 오스러스크 · 인치고워 · 카듀 · 크라겐모어 · 크라이겔라키 · 키닌비 · 탐두 · 토모어 · 토민타울 · 탐나불린

1. 개요

스페이사이드(Speyside)는 스코틀랜드 북동부, 스페이 강(River Spey) 유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행정구역상 하이랜드(Highland) 내부에 위치한 ‘섬 속의 섬’ 같은 형상이다.

험준한 하이랜드 산맥이 본토의 세무관들을 막아주는 천연 요새 역할을 했으며, 동시에 풍부한 보리와 깨끗한 수원 덕분에 대규모 증류 단지가 형성되었다. 스코틀랜드 전체 증류소의 약 절반인 약 50개 이상의 증류소가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가장 정석적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편이며, 증류소 자체가 많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스타일의 증류가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싱글몰트(맥캘란, 글렌피딕, 글렌리벳 등)의 생산지이자, 블렌디드 위스키의 핵심 원액 공급처이다. 위스키 생산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2. 특징

현대 위스키의 교과서 같은 스타일부터 깔끔하고 가벼워서 대중적인 스타일, 묵직한 스타일, 직선적이거나 화려한 스타일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의 증류소들을 품고 있다. ‘실패 없는 선택’, ‘고급스러운 위스키’라는 대중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아일라의 위스키들이 다짜고짜 뺨을 때리는 충격(향으로 선전포고를 하긴 한다)이라면,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는 전반적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예의 바르다’는 느낌이 난다.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는 모범생, 아일라는 일진 느낌이다. 어떤 바리에이션이 들어가고 단정하거나 날티가 나도 기본적인 성향은 바뀌지 않는다.

이로 인해 위스키 뉴비에게 가장 많이 추천해주는 증류소들이 있고, 고인물이 되어서도 끼고 먹을 증류소들도 즐비하다. 하여간 위스키마니아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 지역 위스키를 마실 거라는 것이다. 정말 많은 증류소들이 있고 근본 있고 실력 있는 증류소들이 많다보니 대중픽부터 매니아픽을 대부분 충족시킬 수 있는 위스키들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증류소가 워낙 많아서 이 지역만의 특징적인 향미를 잡기는 힘들다. 그나마 전반적으로 과일향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다른 지역의 위스키도 마찬가지라 스페이사이드만의 특징은 아니다. 하지만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라면 거의 모두 과일향이 풍성하게 난다는 것은 확실하다.

스페이사이드의 이 과일향은 사용 캐스크에 따라 3개로 나눠 볼 수 있다.

  1. 사과·배·시트러스 중심으로 밝게 가는 스타일
    • 주로 버번 캐스크를 메인으로 사용한다.
    • ex) 글렌피딕, 글렌리벳 등
  2. 꿀·비스킷·견과로 따뜻하게 가는 스타일
    •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를 혼합해서 숙성한다.
    • ex) 발베니 등
  3. 건포도·무화과·초콜릿처럼 농축된 단맛으로 가는 스타일
    • 셰리 캐스크만 사용해서 숙성하는 경우가 많다.
    • ex) 맥켈란, 글렌드로낙, 글렌파클라스 등

스페이사이드의 과일향을 이렇게 3가지로 나눈 것처럼 사실 이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들도 대강 저렇게 나눌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 향미 특징으로 과일향을 캐스크별로 분류해 소개한 것은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증류소들이 캐스크를 굉장히 잘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석적인 느낌에 캐스크를 잘 사용하다보니 고숙성 위스키일수록 더 맛있고 비싸다. 스페이사이드의 대부분의 증류소에서 고숙성으로 갈수록 향미와 완성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느낌이다. 뭐 위스키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엔트리 라인업이 튼실해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그 진가는 고숙성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제품 라인업에서도 NAS보단 고숙성 프리미엄, cs, 한정판, 빈티지를 잘 사용하는 편이다.


3. 증류소

가나다 순으로 정리했으니 해당 블록 눌러서 확인

글렌그란트 (Glen Grant)

글렌듈란 (Glendullan)

글렌로시/ 마녹모어 (Glenlossie / Mannochmore)

글렌로시스 (Glenrothes)

글렌리벳 (The Glenlivet)

글렌 모레이 (Glen Moray)

글렌버기 (Glenburgie)

글렌 스페이 (Glen Spey)

글렌알라키 (Glenallachie)

글렌 엘긴 (Glen Elgin)

글렌토커스 (Glentauchers)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글렌피딕 (Glenfiddich)

녹칸두 (Knockando)

달유인 (Dailuaine)

더프톤 (Dufftown)

롱몬 (Longmorn)

로즈아일 (Roseisle)

링크우드 (Linkwood)

맥캘란 (Macallan)

모틀락 (Mortlach)

밀톤더프 (Miltonduff)

발메낙 (Balmenach)

발베니 (The Balvenie)

벤로막 (Benromach)

벤리네스 (Benrinnes)

벤리악 (Benriach)

브레이발 (Braeval)

스페이번 (Speyburn)

스페이사이드 (Speyside)

스트라스밀 (Strathmill)

스트라스아일라 (Strathisla)

아벨라워 (Aberlour)

올트모어 (Aultmore)

올트 아바냐 (Allt-a-Bhainne)

오스러스크 (Auchroisk)

인치고워 (Inchgower)

카듀 (Cardhu)

크라겐모어 (Cragganmore)

크라이겔라키 (Craigellachie)

키닌비 (Kininvie)

탐두 (Tamdhu)

토모어 (Tormore)

토민타울 (Tomintoul)

탐나불린 (Tamnavulin)


4.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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